반응형 웹 적용 스마트폰 쉽게 접근 가능···네이버‧카카오 등 연계

최근 공적마스크 재고 현황(심평원), 코로나19 발생 및 선별진료소 현황(복지부), 해외안전 소식(외교부), 정부지원 맞춤형 서비스(행안부)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기도 했다.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은 4월27일부터 전면 개편된 공공데이터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포털은 총 878개 기관이 생산한 우리나라의 모든 공공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통합 기반(플랫폼)이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가 공공데이터 검색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뒀다. 메인화면을 데이터 검색에 최적화된 검색형 포털로 바꾸고, 고품질의 신형 검색엔진을 탑재해 검색 결과의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상이한 데이터가 묶여있어 찾기 어려웠던 데이터를 분리, 개별 데이터 단위로 제공해 필요한 데이터를 놓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도별‧월별 등 시점만 다른 주기성 데이터는 추세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모아서 제공한다.

또한 개방된 공공데이터의 소재지를 알려주는 ‘국가데이터맵’은 단순 키워드 검색에서 연관 데이터까지 보여주는 의미기반 검색으로 탈바꿈했다.

민간 검색포털 연관검색어와 빅카인즈의 기사, 법령정보, 검색어 등을 활용해 연관데이터 검색의 정확도를 높였다. 기존에는 데이터 간 연관 관계를 실선으로 연결한 형태의 그래프만 제공했으나 연관데이터까지 표현한 그래프, 데이터가 속하는 정부의 기능분류(16개)로 표현한 트리 형태, 데이터 목록을 나열한 리스트 형태 등 총 3가지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반응형 웹을 적용해 스마트폰에서도 공공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네이버‧카카오 등 아이디로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각 기관별 공공데이터관리시스템에 공공데이터 등록기능을 신설해 업무 담당자가 내부행정망과 인터넷망을 오가지 않고 한 곳에서 데이터 개방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했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국민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데이터를 이용하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더 많은 서비스가 개발돼 국민의 삶이 공공데이터로 윤택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디지털 정부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