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인증 벼 재배면적 확대, 소비자 신뢰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

강원도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 쌀 생산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인증 벼 재배면적 확대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 쌀 생산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친환경 벼 생산을 위해 4000만원을 투입해 농업인에게 유기질비료, 규산, 우렁이 등을 공급하며, 친환경인증 쌀 생산을 위해 토양분석(토양 시비 처방서와 토양중금속 분석)도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군은 올해 지난해 대비 10ha 이상 증가한 50ha 이상의 친환경 쌀 재배단지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볍씨의 온탕소독과 유황 소독을 통한 키다리병 방제, 우렁이 방류를 통한 잡초방제, 공시된 유기질비료 사용을 통한 화학비료 사용 절감 등을 통해 친환경 벼 생산으로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친환경 벼 수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학교 급식용으로 지역농협을 통해 출하되고, 판매처가 다양해지는 등 유통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친환경 벼 생산면적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은 올해부터 친환경인증을 받기 위해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 교육 대신 농업교육포털에서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고, 신규 신청 농업인들 중심으로 친환경인증 방법을 적극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인증 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계약재배 추진과 고성군의 대표농산물 브랜드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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