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환경일보] 정승오 기자 = 최근 ‘코로나 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하여 소상공인들이 영업상의 심각한 타격을 입는 가운데 천안의 한 음식물 처리업체가 기본료를 받지 않고 있어 미담으로 알려지고 있다.

천안시 백석동에 소재하고 있는 음식물 처리업체인 ㈜청림 은 국가적인 위급상황인 ‘코로나 19’의 확산에 따른 음식점과 다중이용시설에 상주하는 업체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들 업체에서 수거해 오는 음식물 수거료에 한하여 기본료를 받지 않고 수거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1천여곳의 업체가 기본료를 내지 않고 음식물을 처리하므로서,(주)청림은 약 4천여만원의 감액을 감당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식당을 운영하는 k씨는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비용은 아니지만 고통을 분담해주려는 ㈜청림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고, M업체는 “처리업체도 힘들텐데 함께 어려움을 나누려는 마음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청림은 “업체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힘들더라도 모두 함께 이 위기를 잘 헤쳐 나가길 기원한다” 고 밝혔다.

㈜청림은 1999년 설립되어 월 2천여톤의 음식물을 처리하는 업체로서 그동안 지역사회의 환경에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