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콩 튀김’ 조리법 소개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코로나19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아이들을 위해 직접 간식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콩(대두)은 세계 5대 작물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일찍부터 ‘밭에서 나는 고기’로 불릴 정도로 영양적 우수성이 알려진 식재료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갱년기 여성의 주요 질병인 골다공증, 유방암, 자궁암과 전립선암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콩 단백질에는 항고혈압 펩타이드가 함유돼 있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항암효과가 있는 피트산(Phytic acid),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레시틴, 백내장 예방과 치료에 좋은 루테인 등이 들어 있다.

대두는 색이 노랗고 윤기가 많으며, 타원형인 것을 고른다. 국내산 대두는 눈 모양이 미색 또는 황색이다. 미국산은 검은색을 띠며, 중국산은 눈 모양이 희미하다.

조리법으로는 ‘콩 튀김’을 소개한다.

콩 튀김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주재료 : 콩(½컵)

▷양념 : 중력분(1컵), 식용유(1컵)

▷소스 재료 : 설탕(3큰술), 물(1큰술), 간장(2큰술), 다진 마늘(1작은술), 통깨(1큰술)

1. 물에 콩을 5시간 이상 불려 건진다.

2. 비닐백에 중력분(½컵)과 콩을 넣어 흔든다.

3. 김이 오른 찜기에 젖은 면포를 깐 뒤 밀가루를 털어 콩을 넣고 10분간 찐다.

4. 소스를 만든다.

5. 10분간 찐 콩을 중력분(½컵)에 다시 한 번 묻혀 1시간 이상 말린다.

6. 180℃로 예열된 식용유(1컵)에 콩을 넣어 4분간 튀겨 건진다.

7.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소스 재료를 넣어 끓어오르면 튀긴 콩을 넣어 바싹 졸여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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