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8개 지역 대상으로 산림청·지자체와 합동예찰

[환경일보]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 이하 진흥원)은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 말까지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산림연구기관 합동 소나무재선충병 정밀예찰(예비관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예찰은 지역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10월부터 시작하는 조기 방제사업 기반 조성 및 효과적인 피해 감소를 위해 실시한다.

각 기관별 책임예찰구역을 지정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위험이 높은 순서대로 우선순위를 정해 지상·항공·무인기 예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빈틈없이 조사한다.

무인기 예찰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진흥원은 ▷책임예찰구역 구획 등 예찰계획 수립 ▷항공예찰 노선도 제공 ▷주요 관리지역 정밀 예찰 ▷발생이력 관리 및 자료 제공 등 소나무재선충병 전문기관으로서 합동예찰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매달 예찰 및 검경결과를 취합·분석해 지역별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 방제 설계, 피해 이력관리 등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감소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 제공한다.

구길본 원장은“효과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협력과 소통이 중요하다”며“사각지대 없는 합동 정밀예찰을 통한 방제사업 기반 조성과 전략 수립으로 건강한 우리나라 소나무림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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