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미생물분석능력 평가 우수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미생물분석능력도 우수기관 인정

[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2020년 숙련도 시험 미생물분야에서 전 항목 ‘만족’을 받아 미생물분석능력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미생물분야 숙련도시험에서 개소 이래 분석능력‘우수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환경부 지정 원생동물 공인검사기관으로 각종 병원성미생물 검사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수질연구소는 수도법에 근거해 매년 관내 상수 원·정수의 병원성미생물 오염여부 확인을 위해 상·하반기 원생동물 2종(크립토스포리디움 난포낭, 지아디아 포낭) 및 총 배양성바이러스 존재 유무를 조사하고 있는데, 올해 검사결과 ‘불검출’됐다고 밝혔다.

바이러스는 정수처리과정 중 염소소독으로 완전히 제거되는 것으로 확인돼있으며, 상수도사업본부 각 정수장도 바이러스의 완전한 사멸을 위해 소독능(CT계산값) 및 불활성비(CT계산값/CT요구값) 등 환경부 정수처리기준(불활성비:1이상)을 준수하고 있다.

소독능은 병원성 미생물 제거를 위한 필요한 소독의 정도를 나타내며, 불활성비는 정수처리과정에서 바이러스를 불활성화하기 위한 이론값에 대한 계산된 소독능 값의 비를 의미한다.

대전시 강석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시민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과 염려가 증가한 만큼, 원수부터 정수까지 더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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