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강원도 고성군은 4일부터 10월까지 ‘2020년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사업’에 85명을 투입, 공공산림가꾸기 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사업은 공공성이 강한 생활권 주변 덩굴류 제거 등의 산림 정비 및 정책 숲 가꾸기 실행지를 중심으로 숲 가꾸기 산물을 수집해 산물 활용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사업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고성산불피해지 벌채목을 진행하며, 숲 가꾸기 작업지 일대(간성읍 탑동리 외 7개리)에서 산물을 수집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전국산림문화박람회를 대비해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주변 정리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사업 참여자 85명에게 근무복이 지급되며, 안전교육 실시 후 작업에 투입된다.

 

수집된 산물은 목재 칩, 톱밥 등으로 생산하여 인근 공원과 축산농가 등에 보급하며, 동절기 난방용 땔감으로 지역주민들에게도 나누어 주게 된다.

 

군은 지난해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투입해 송지호 철새관망타워 일대 관목류 정리와 가지치기로 관광지 숲 환경을 조성했으며, 산불피해지(936ha)의 피해목 2,000㎥를 수집했다.

 

안재필 산림과장은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사업 활성화는 산물 이용 촉진과 산림재해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며 “지속적인 사업 시행으로 주민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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