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수산자원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의 감소 추세 가속화에 따라 수산자원 회복과 지속적인 어업생산 도모를 위해 올해 사업비 7억 4천만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수산 종자인 해삼, 전복 등 7종 144만 마리를 매입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산 종자 방류사업은 급감하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수역 특성에 적합한 종자를 어촌계별로 전년도 방류실적과 금년도 수요조사를 통해 관내 어촌계에 체계적(인위적)으로 건강한 종자를 매입해 방류하는 사업이다.

2020년 방류(예정) 수산 종자는 총 144만 마리로 해삼 57만 마리, 전복 12만 마리, 참가리비 48만 마리, 기타 27만 마리이며, 관내 12개 어촌계 마을 어장에 방류한다.

군은 지난 4월 29일 봉포 어촌계 전복 2만 2천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5월까지 6개 어촌계에 1억2천만원을 투입해 전복을 방류할 계획이며, 방류 효과 제고를 위해 방류해역에 1개월 이상 포획금지 기간 등을 설정하는 등 보호조치를 강구 할 예정이다.

임순형 해양수산과장은 “수산 종자 매입방류사업은 어가 소득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업소득원 확보를 통해 어촌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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