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기관에 고속국도는광주·전남 본부, 일반국도는 수원국토소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전국 도로에 대해 정비 실태를 심사한 2019년 추계 도로정비평가에 따라 우수 기관을 발표했다.

도로 등급별로 고속·일반국도에는 광주·전남본부 및 수원국토관리사무소가 선정됐으며, 지방도 및 특·광역시도에는 충청남도와 부산광역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시군·구도에 대해서는 충주시와 대구 달서구가 최우수 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지난해 정비 결과에 따라 중앙합동 현장평가 및 올 3월까지 행정 평가 등을 거쳐 우수 기관을 선정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연기된 수여식을 대신해 비대면으로 우승기와 함께 표창을 전달함으로써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

특히 그간에는 고속·일반국도 및 지방도까지만 대상으로 했으나 2019년부터는 전국 모든 도로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군·구도에 대해서도 도지사와 시장이 1차 자체 평가를 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 합동평가에 포함·실시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2019~2020 시즌 겨울철 제설대책 비상 근무기간(11.15~3.15) 동안 겨울철 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헌한 제설 현장 유공자에게도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표창 대상자는 실제 제설 작업에 참가한 국토관리사무소,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기관의 장비 조종원, 작업원 등 현장 실무자 63명이며, 각 기관 별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이번 제설 대책 기간 동안에는 고속·일반국도를 기준으로 원활한 제설 작업을 위해 자체 직원 및 민간 작업원 등 총 4803명이 투입됐으며, 제설 장비 또한 5125대가 투입됐다.

특히 이번 기간 강설 일수는 평균 14.8일로 전년 시즌(평균 14.6일)과 동일했으나 도로 살얼음 등 예방을 위한 선제적 제설 작업에 따라 고속·일반국도의 기관 별 평균 작업 일수는 40일로써 전년 시즌 평균 작업일수(18일)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로 이용자 안전을 위해 힘쓰시는 현장 실무진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하며 “앞으로도 각 도로 관리기관의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로정비 심사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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