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주) 등 4개업체 우수사업장 지정

국내 다량폐기물의 이용 및 재활용 유도를 위해 실시하는 폐기물감량화 제
도가 전년도 대비 그 발생량이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원재생공사 (사장 沈在坤)는 2001년도부터 폐기물을 대량 배출하는
기업체 636개소를 대상으로「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실적보고」 및 「전문
가를 통한 실적평가」,「부진업체의 기술진단·지도」등 감량화 제도 등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며 이들 기업에서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사
업장 지정폐기물은 1백8십만톤으로 국내 지정폐기물 총발생량 2백6십만톤
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폐기물 발생총량 중 63%는 재이용 재활용 됐으며 지역별로 발생총량
이 가장 많은 곳은 대구경북지역(발생총량의 33%), 이며 다량 발생업체가
가장 많은 곳은 경인지역(대상업체의 44%)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원재생공사는 이번 사업장폐기물 감량 실적 평가에서 사업장폐기물 감량
화 우수사업장으로 ISO14001획득 및 폐기물이 발생하는 공정별 감량계획
을 수립·실시한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위아(주)를 지정하고 (주)현대미포
조선, 공정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제품 부원료로 사용하는 시멘트 제조
업의 동양시멘트(주)삼척공장, 제품제조공정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폐기물
을 비료원료로 사용하는 (주)신원화학 등 4개 업체를 폐기물최소
및 환경 친화 기업경영을 한 우수업체로 지정했다.

한국자원재생공사는 앞으로 기업의 사업장폐기물 감량화 촉진을 위해 이들
기업이 준수하여야 할「사업장폐기물감량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보급하
고, 폐기물 감량 선도기업 및 외국 우수사례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제공
을 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절약 또는 자원재활용
효과가 있는 바람직한 감량시설에 대해 조세감면 이나 자금지원 방안을 관
련기관과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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