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우수 논문 5편 선정해 총 500만원 시상

[환경일보]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한 논문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고재철, 이하 연구원)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7회 산업안전보건 논문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신진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을 높이고 후속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연구원이 기본적인 데이터(원시자료)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자료는 연구원이 실시하는 근로환경조사와 산업안전보건실태조사로, 이 자료들을 활용해 일하는 사람의 건강 또는 안전과 관련된 논문을 작성하면 된다.

주제는 제한이 없으며, 산업안전보건 정책에 활용 가능한 정책적 제언이 담긴 내용이면 된다. 국적 제한 없이 대학생 및 대학원생 개인 또는 4인 이내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6월14일까지로, 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참가신청서 및 최종논문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심사 결과는 6월30일 연구원 홈페이지에 공지한 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7월 예정)에 발표 및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은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5편을 선발해 상장 및 부상 총 500만원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1편에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 2편에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각 100원, 장려상 2편에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원장상과 상금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근로환경조사와 산업안전보건실태조사의 원시자료와 보고서는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해 48팀이 논문을 제출하는 등 매년 참가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최우수상은 한성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신동석, 정병용씨의 논문 ‘택시, 버스, 화물차량 운전자의 작업상황과 일-생활 균형이 우울감과 직업만족에 미치는 영향’이 차지했다.

해당 논문은 택시, 버스, 화물차량 운전자의 근로환경 향상을 위한 제도 및 정책의 기초자료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재철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이번 논문경진대회를 통해 산업안전보건 예비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근로환경조사 및 산업안전보건 실태조사의 활용성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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