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양양군이 양양초교 주변도로 정비공사를 마무리하고 이 구간을 안전하고 깨끗한 등·하교길로 새단장했다.

이 지역은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교행이 어렵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며, 등·하교 시 통행이 혼잡하여 학생들의 보행안전에 위협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18년부터 총사업비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등이 밀집해 있는 양양초등학교 주변의 환경정비를 위해 인근 군계획도로 내 차도 및 인도를 정비하고, 소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먼저 양양초교 앞 도로(KT~함경면옥 구간) 370m 구간에 한전 등 관련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선지중화 사업을 완료했으며, 이 구간과 로얄아파트~함경면옥 간 340m 구간에 대한 도로정비 및 확장 공사를 마무리했다.

대대적으로 교통 환경을 개선하여 인도 폭을 일부 축소하고 도로 폭원을 확장하는 이번 공사를 통해 어린이 승·하차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인도 내 한전주 및 통신주를 지중화하여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조성됐다.

보도정비 및 미끄럼방지 포장 등의 마무리공사를 포함해 이달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하며, 양양초교에서 우신연립 간 186m 구간도 3억원을 들여 도로 정비를 추진, 올해 7월까지 사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인영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양양초교 주변도로 정비사업으로 통학 어린이 및 보행인구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이며, 관광객에게는 산뜻한 도시경관과 관광도시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양양로 환경개선사업(군청사거리~새한공업사 구간 L=450m, 함경면옥~남문3리 마을회관 구간 L=90m)의 도로정비 사업은 6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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