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없는 별천지마을···‘첨단기술 활용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공모 선정

별천지마을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구상도 <자료제공=하동군>

[하동=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은 국내 육지 최초로 조성된 ‘탄소 없는 별천지마을’이 행정안전부의 ‘2020년 첨단기술 활용한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하동군의 첨단기술 활용한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노약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2020년 12월까지 국비·지방비 등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탄소없는 별천지마을을 검증된 ICT기술을 활용해 숨·쉼·삶이 있는 지역 자립기반의 스마트 타운으로 조성한다.

하동군은 먼저 청정 환경 분야로 숨 쉬러 오는 마을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음이온·수질 등 마을의 청정자연 환경 실시간 알림 서비스와 스마트 쓰레기통 및 대형폐기물 예약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관광 분야로는 쉼이 있는 마을을 위해 눈으로 감상하고, 코로 느끼며, 소리로 감상하는 VR기술을 활용한 4D기반의 힐링 체험관과 전기버스를 활용한 지능형 빌리지 투어 서비스, 비콘을 활용한 주요 산책로 등 생태학습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안전·복지 분야로는 삶이 행복한 마을을 위해 마을 주민의 건강을 위한 지능형 헬스케어 시스템, 산불방지, 방범, 사회약자 보호 지능형 CCTV 설치, 마을 홍보를 위한 오픈 유튜브 스튜디오를 제작한다.

하동군은 탄소없는 스마트 타운의 자립기반 확충과 지역주민 소득 향상 및 서비스 운영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전기버스를 이용한 관내 주요 관광지의 연계 투어프로그램, 4D기반의 힐링 체험관, 오픈 스튜디오 등을 유료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국내 육지 최초의 탄소없는 마을과 이곳에서 생산되는 공기캔 등 특산물의 연계 홍보를 통한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수익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하동군 관계자는 “탄소없는 별천지마을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떠나는 농촌에서 머무르는 농촌, 찾아오는 농촌으로 마을 혁신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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