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의사협회에 교민들을 위한 코로나19 진단키트 5,000명분 기부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과 ㈜씨젠(대표이사 천종윤)은 7일 뉴욕 한인의사협회에 코로나19 진단키트 5,000 명분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정훈 신한은행 아메리카 CFO(앞줄 왼쪽부터), 도건우 신한은행 뉴욕지점장, 서태원 신한은행 아메리카 은행장, 장원삼 주 뉴욕총영사, 이현지 뉴욕한인의사협회장, 김준영 신한금융투자 뉴욕법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과 ㈜씨젠(대표이사 천종윤)은 7일 뉴욕 한인의사협회에 코로나19 진단키트 5,000 명분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7일 기준으로 확진자 1,223,468명, 사망자 73,039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뉴욕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역이지만 진단테스트를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에는 신한금융그룹의 현지 계열사인 신한은행 뉴욕지점, 현지법인 신한아메리카가, 신한금융투자 뉴욕법인이 영업 중에 있다. ㈜씨젠은 분자진단 전문 기업으로서 세계 60여 개국에 미국 FDA승인을 받은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신한금융그룹과 ㈜씨젠의 공동 후원은 이현지 뉴욕 한인의사협회장을 통해 전달됐으며, 한국교민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뉴욕 한인의사협회는 코로나 19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국 교민사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무료 항체검사’를 주최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된 코로나19 진단키트도 한국교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신한금융그룹이 한국교민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된 뉴욕 지역 한인교포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코로나19진단키트를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작은 힘이지만 교민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힘이 되는 신한금융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