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0인실 미만 숲속의집 및 연립동 운영, 야영시설 1/2 수준 개방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 중단한 객실과 야영시설을 5월13일(수)부터 일부 운영 재개한다고 밝혔다.

5월6일(수)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실내 공공 서비스의 제한적 재개에 따라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운영을 재개하는 객실은 감염 위험도가 낮은 ‘10인실 미만 숲속의집, 연립동’과 ‘야영시설(1/2 수준만 운영)’이며, 해외입국자 격리시설로 운영 중인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의 경우 이용가능 일자를 별도로 검토해 공지할 계획이다.

한편, 단체 이용이 가능한 10인실 이상 숲속의집 및 연립동,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수련장 등은 향후 방역지침 및 거리두기 수준이 추가로 완화되는 경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을 희망하는 국민은 반드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개인방역 5대 수칙 및 4대 보조수칙 등을 준수해야 하며, 시설별 이용자 위생수칙과 행동요령 등을 따라야 한다.

예약은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이용 예정시기가 5월인 경우, 5월11일(월) 오전 9시부터 주중‧주말 이용 예약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또한, 이용 예정시기가 6월인 경우에는 주중 이용 시, 이용일 기준 6주 전부터 선착순 예약을 받으며, 주말 및 우선예약의 경우 5월14일부터 19일까지 접수 후 5월20일에 추첨할 예정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이제희 정보예약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인 사회적 피로를 자연휴양림에서 잠시나마 해소하시기 바라며, 휴관 기간 지속적인 시설 점검 및 방역 등을 실시하였고,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휴양림을 이용하시는 국민들께서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지난 달 22일(수)부터 숲길, 산책로 등의 입장을 허용하고 있으며, 12일간 3만3000여 명이 방문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전경<사진제공=산림청>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