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중소기업의 청정생산, 환경경영 능력 배양을 위해 공급망관리
체제를 활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급망관리(SCM : Supply
Chain Management)는 대기업과 공급업체간 협력관계를 통해 공동의 목적
을 추구하는 경영기법이다.
산자부는 또 시범사업 중 대기업이 공급기업과 함께 청정생산과 환경경영
도입 프로그램을 제시할 경우 정부는 사업비중 일부(50~75%)를 지원한다
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10개 이상의 협력기업이며 지원내용은 진단지도, 기술보급, 환
경경영컨설팅 비용 등(연간 5억원수준)이 지원된다.
이번 산자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1차적으로 중소기업의 청정생산 및 환경
경영 능력배양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으나, 대기업은 부품업체의 환경경영
능력을 제고하여 양질의 환경친화적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고 정부는 개별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지원보다 대기업을 중간관리자로 두어 지원사업의 성
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대경 기자 kwond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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