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21일 수도권매립지에 년간 3억 9천만 ㎾/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매립가스 발전소를 건설키로 하고, 사업자인 김포에너지
주식회사와 민간투자 시설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 착공 예정인 매립가스 발전소는 매립가스를 대체에너지로 이용, 자
원화 함으로써 전력생산과 동시에 주변지역의 악취발생요인을 저감시키고
메탄, 이산화탄소 등의 지구온난화가스 배출저감 및 기후변화협약 관련 국
가적 대응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관계자는 "매립가스를 이용하는 50MW급 스팀터빈발전소가 가동되면
대체에너지 생산으로 연간 약 2백억원의 에너지 수입대체효과와 온실가스
저감으로 인한 년 60억원의 환경적·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
다"고 말했다.

김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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