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내외 환경생명공학 산학협동에 약600억원 투자









호주 정부는 오는 7월 1일 환경생명공학 산학협동연구소를 설립, 7년간 약 150억원을 지원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타 기관의 출자와 민간 투자금액의 25%에 해당해 향후 7년간 호주의 환경생명공학산업에 투자될 금액은 총 600억원
가량이다.

지난 3월31일 오후 2시 호주대사관 세미나 실에서 호주 환경생명공학 산학협동연구소(EB CRC: Environmental Biotechnology
Cooperative Research Centre)의 수처리 관련 신기술 소개와 해외사업 파트너를 통한 공동사업 추진 제안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자리에서 전 주한 호주 대사인 Mack Williams은 호주의 환경산업현황 소개를 통해 "분자 유전학이나 단백질 가수분해와
같은 자연발생적 시스템을 이용한 폐수 혹은 폐기물처리분야의 전망이 매우 밝다"며 호주 정부의 환경생명공학분야에 대한
투자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호주의 Queensland, New South Wales, Macquarie, Murdoch 등 4개 대학을 중심으로 세포의
의사소통과정 이해, 마이크로 바이오 필름을 이용한 수처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조직 당 약 7천 만원까지 호주정부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오는 7월 설립될 EB CRC는 세포간의 교집과정, 생물공정 작용, 생물공정공학 등 핵심연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수질처리,
폐기물, 환경감시, 제약,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싱가폴 등의 연구기관 및 기업체들과 공동으로
투자할 예정이어서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생명공학 분야 벤쳐기업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 www.envirobiotechcrc.com.au 문의 전화: 61-2-9385-4886



김영대 기자<kimyd@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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