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환경관리공단 및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주관하고 환경부 및 단
양군이 후원하는 「2003년도 하수도 연찬회」를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
틀간 충북 단양읍 소재 『대명콘도』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연찬회에는 환경부장관을 비롯하여 충청북도지사, 단양군수, 환경관리공
단 이사장,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환경청 하수도 업무 담당공무원과
하수도 관련 각계 전문가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정부의 하수도 정
책방향, 댐상류 하수도시설 통합관리계획, 하수관거정비 종합대책 등 정부
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수도사업에 대한 정책 설명이 있을 예정
이다.
특히 이번 연찬회에서는 참여정부의 토론문화 확산을 위하여 중·장기 하수
도 발전방안 등 5개 주제별로 총 14개 과제를 선정하여 하수도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 공개토론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같이 각계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하여 정책현안에 대한 개선 및 발
전방안을 도출하여 향후 하수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아울러 하수도 기
자재 전시회 및 하수처리장 시설 견학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국의 하수도 담당공무원과 관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정
보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눔으로써 하수도 설치·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극
대화 하고, 궁극적으로는 4대강을 비롯한 우리나라 공공수역 수질개선에 크
게 기여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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