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울·광주·부산 유·무료 직업소개소, 직업정보제공업체 대상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은 5월14일부터 주요 지역권역별로 전국 유·무료 직업소개소와 직업정보제공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도 민간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5월14일 오전 10시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이후 5월15일(서울), 5월19일(광주), 5월20일(부산) 등 총 4회에 걸쳐 개최된다.

사업설명회에서는 고용서비스기관이 인증제에 참여함으로써 얻는 효과뿐만 아니라 인증기준·평가지표·참여방법 등 상세 정보가 제공되며 별도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진다.

인증제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용정보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설명회 참석자 대상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37.5℃ 이상 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거나, 격리 중인 이용자, 최근(2.17~) 미국·유럽 등 해외지역 방문자 등의 설명회 참여를 제한할 방침이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마크. 2020년 1월 기준 고용서비스기관 77개소가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자료출처=한국고용정보원>

한편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고용서비스 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일정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우수기관을 선정해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인증마크’를 수여함으로써 구인·구직자가 안심하고 취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정 과정은 인증 신청 기관의 ▷운영활동 ▷업무프로세스 ▷인적자원관리 ▷물적환경관리(직업소개사업) ▷정보관리(직업정보제공사업) 성과 등을 검토하는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친다.

이어 노·사·정,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에서 심의를 한 뒤, 올해 연말 최종 선정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고용정보원 박상현 연구위원은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체계적 구인·구직 관리, 종사자의 전문성, 고객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민간고용서비스 기관을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로 민간 고용서비스 기관 수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구직자가 안심하고 고용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돕고 기관에 자체 점검 기회도 제공하는 우수기관 인증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연구위원은 “특히 올해부터는 고용노동부 장관 및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표창, 정부위탁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우수기관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민간고용서비스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청서 접수방법의 경우 올해부터는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기존의 전자우편에서 전자적 방식으로 변경한다.

아울러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으려는 전국의 민간고용서비스기관들은 관련 서류를 잘 준비하여 반드시 제출기한 내에 신청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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