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 61개사 참여, 673건 진행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이하 코트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5월14일(목)부터 22일(금)까지 7일간 ‘2020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Online Job Fair Week 2020)’을 운영한다.

그동안 글로벌일자리대전을 대면(對面) 방식으로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행사 전반을 비접촉(Untact) 방식으로 전환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그 충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계속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이번 화상면접 주간에는 일본·뉴질랜드·캐나다 등 7개국, 61개사가 참여하며, 해외기업의 채용 희망 인원은 총 242명이다.

일본이 50개사로 가장 큰 비중(82%)을 차지하며, 북미 5개사, 오세아니아 4개사, 독일·중국 각 1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업종별로 보면 IT·정보업(31%), 제조업(21%), 전문 서비스업(13%), 도·소매업(12%) 순이다.

<자료제공=고용노동부>

화상면접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전에 구직 신청을 받은 후 1차 서류 전형 합격자와 구인기업 간 1:1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인사담당자는 현지에서, 구직자는 코트라(KOTRA) 화상상담장(서초구 소재) 또는 구직자 자택에서 673건의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 행사인 화상면접 뿐만 아니라 해외취업 모의면접, 취업지도(멘토링), 해외취업 전략설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비접촉(Untact)방식으로 진행한다.

구직자가 화상면접에 적응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5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1:1 모의 화상면접 후 사후평가(피드백)를 받는 취업지도(코칭)도 운영했다.

아울러, 5월 14·21·22일 3일간 해외취업 선배(멘토)가 화상면접자에게 근무환경·생활·면접요령 등 해외취업 상담을 제공한다.

한편, 5월8일부터 5월24일까지 ‘월드잡플러스’에서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폭넓게 해외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일본·미국··싱가포르·호주 등 주요 해외취업국가별 취업전략, 취업경험담(멘토특강) 등을 포함한 해외취업전략설명회를 운영한다.

고용노동부 장근섭 청년고용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취업에 난관도 많고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적어진 상황에서, 청년들이 이번 화상면접 주간을 통해 해외취업 기회와 생생한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들이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해외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외취업 연수(K-Move스쿨)를 꾸준히 운영하는 한편, 향후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 입국관련 조치 등을 감안해 대면 채용상담회와 해외취업 정보제공 행사 등을 재개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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