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공모사업’ 선정, 국비 20억 확보···상평·정촌 산업단지 적용

 

진주시가 정부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제공=진주시>

[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가 정부의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13일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국가시범 첨단 지능정보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진주시의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공모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 진흥원에서 수행하는 사업으로 도시의 주요 인프라에 지능 정보기술을 적용하는 국가 시범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 정부 경제활성화 대책의 핵심인 한국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시범도시 형태로 추진되며 국가 주요 인프라(SOC, 환경, 교통, 안전, 에너지 등)에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해 혁신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진주시는 상평·정촌산업단지 인프라 관리에 있어 지난해 8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6억5000만원(국비 20억)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진주시는 2개 산업단지 34개소에 CCTV와 각종 환경센서와 음원센서를 설치했다. 이들은 공장폭발, 화재, 유해물질 누출, 시설파손, 대기환경, 미세먼지 측정, 생활 방범 등 다양한 위험요소를 수집하게 된다.

올해는 진주시 도시관제센터에 실시간 능동형 사고 분석 및 경보 시스템 구축, 산업단지 빅데이터 분석 추진, 유관기관(소방서·경찰서 등)과 현장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시민 정보전파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는 올 연말부터는 산업단지를 진주시 도시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신속히 해결함으로써 각종 위험과 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규일 시장은 “우리 시가 정부의 디지털 뉴딜사업을 선행적으로 추진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마트 지능정보기술을 통해 국가인프라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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