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공간계획평가 전문기관 운영 및 충청남도 해양공간계획 수립

FIRA. 2020년 해양공간계획 업무 본격 추진<사진제공=한국수산자원공단>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기장군에 위치한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은‘해양공간계획평가 전문기관’지정(2019.08.) 이후 수산자원 분야에 대한 해양공간통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0년 ‘해양공간계획평가 전문기관 운영’과 ‘해양공간계획 수립’ 사업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해양공간계획평가 전문기관’은 해양공간계획 수립과 관련된 업무 전반을 지원하며, 해양공간적합성협의를 통해 해양에서 이루어지는 수산, 에너지, 해양환경, 안전 등 다양한 해양활동 간의 상충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고 ‘해양공간 이용행위’에 대한 입지 적정성 평가 업무를 수행한다.

‘해양공간계획 수립’은 2017년부터 시작되어 2021년까지 우리나라 전 연안을 대상으로 해양공간의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사업이며 금번 ‘충청남도 해양공간계획 수립’ 사업에 새로이 참여해 해양공간 이용 및 개발에 대한 수요와 정책방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해양공간계획체제 수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2017) 경기만▷(2018) 부산·경남▷(2019) 전남·제주·울산·서남해안 EEZ▷(2020) 전북·충남·서해안 EEZ ▷(2021) 강원·경북·동해안 EEZ 등 단계별 해양공간계획 수립한다.

특히, FIRA는 기관 고유 업무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해양을 이용하는 어선의 활동량 및 위치기반 어획량에 대한 정보를 수집․처리․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해 수산 분야의 공간적 입지를 유지․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에 신현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해양공간 통합 관리체계의 빠른 제도 정착 지원과 어업인 의견을 적극 수렴한 해양공간계획수립으로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관리 및 공간정보의 수집ㆍ조사ㆍ구축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2020년 해양공간계획 전문 업무를 바탕으로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수산자원 분야를 적극 대변하여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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