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5.18부터 6.17까지 한 달 간 해양환경공단, 수협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어민의 출입이 많은 지역에 선저폐수 배출 금지 포스터 및 현수막 게시 등 홍보활동, 선저폐수 무상 수거, 적법처리 유도 해상방송 및  해양오염예방 컨설팅 등 4개 분야를 해당기관별로 역할 분담 해 추진할 계획이며, 세부 추진사항은 다음과 같다.

△ 홍보활동 : 파출소·수협 등 보유 전광판 표출 및 그림자 조명 활용
△ 선저폐수 수거 : 해양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선저폐수를 항·포구에 설치 된 저장용기에 보관하면 순회하면서 수거하거나 어선에서 직접 선저폐수 수거(8월까지 한시적 운용)
△ 해상방송 : 선저폐수 적법처리 유도를 위해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에서 오염물질 적법처리 계도방송 송출
     * 2톤 이상 어선은 어선법에 따라 무선설비를 설치 대상임
△ 예방컨설팅 : 오염사고 발생 및 우려선박과 노후 어선 등을 대상으로 폐유저장용기 비치기준, 적법처리 방법, 선저폐수 불법 배출시 의법조치 대상 고지 등 예방 컨설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에 앞서 4.27부터 5.8까지 2주간 68개 어항구역에 방치된 폐유통 371개와 폐유 4,274리터를 해양환경공단, 지역 수협 등과 합동으로 수거 조치하였으며, 부두에 폐유통과 폐유가 방치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수협에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신영수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하절기 어선의 활발한 조업으로 선저폐수 무단 배출에 의한 오염신고 증가 예상되므로 어업종사자분들에게 선저폐수와 폐유를 적법하게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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