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공원문화 시민 아이디어 모색, 공원 프로그램 개발 활용
나만의 비법‧아이디어 제시 2개 부문…상품권‧사진촬영권 시상

시민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공원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기는 나만의 공원 활용법을 공유하고, 상품권도 받는 이색 공모전이 열린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포스트 코로나19 슬기로운 공원생활 “어디까지 해봤니?”를 18일부터 6월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 이전과는 달라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공원 이용 문화를 시민 아이디어로 찾는다는 목표다. 우수 아이디어는 새로운 공원여가 프로그램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해봤다”, 코로나19를 피해 공원을 즐겼던 나만의 비법 공유 ▷“해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구분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내손안의 서울 및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42명은 총 2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가족사진촬영권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각 주제별로 선정된 시민에게 대상 30만원, 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10만원 등 2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시상한다.

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당선자에게는 문화상품권 외에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활동 중인 공원사진사와 함께 아름다운 공원을 풍경으로 가족 스냅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가족사진 촬영권도 별도로 지급한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가정의 달 맞을 맞아 ‘어린이 동시 백일장’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야외 문화생활이 조심스러운 일상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원여가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모전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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