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음식물 쓰레기 하루 2827톤(2019년) 지속적 감량 필요
우수 단원 서울시장 표창장 수여·봉사활동 시간 인정…31일까지 접수

주부감량홍보단은 31까지 구청 접...학생홍보단은 시청으로 전자접수하면 된다.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시가 음식물 쓰레기 저감을 위해 일상 속에서 ‘음식물 남기지 않기’를 실천하고 이를 주변에 확산하는 역할을 할 ‘주부·학생감량홍보단’을 모집한다.

주부감량홍보단은 음식점과 집단 급식소 등에서 법규대로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지 여부 등 해마다 2회씩 자치구 공무원과 함께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에 관심이 있는 서울 거주 주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주소지 관할구청 청소업무부서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서울시는 또한 청소년들이 자원과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학교, 가정, 음식점 등에서 음식물 남기지 않기를 실천하고, 교내 ‘음식물 남기지 않기 캠페인’ 등에 참여할 초·중·고 학생감량홍보단을 모집한다.

서울 소재 초‧중‧고교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학교별로 1명 이상의 지도교사와 참여학생으로 단체를 구성해 서울시 담당자 이메일로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향후 홍보단의 현장 활동, SNS 온라인 활동, 음식물 남기지 않기 캠페인, 시정홍보 참여 실적 등을 평가하여 우수 주부·학생감량홍보단원을 선정해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서울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은 하루 2827톤에 달해 지속적인 감량이 필요하고 가정 및 음식점 등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권선조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음식물 쓰레기 저감을 위해 서울시가 대형감량기 및 RFID종량기 보급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가정과 음식점 등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적극 줄여야 한다”며 “우리집과 이웃, 친구가 함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는 감량홍보단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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