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분리 수거가 진행되고 있는 폐형
광등, 폐건전지 제도가 내년 7월부터 연면적 1만㎡이상 대형건
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분리수거 대상건물을 1291
개 상업용 빌딩과 458개 학교,129개 공공건물, 58개 광공업 건
물 등으로 나눠 규모에 따라 건물 관리사무 소, 출입구 등에
1~2개의 전용 수거함이 설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본격적인 시행을 하기에 앞서 오는 12월 중
구, 광진구, 강서구, 강남구 등 4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대형건
물의 폐형광등·폐건전지 분리수거 제도를 시범 실시한 뒤 내
년 7월부터 전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분리수거제도는 대상 건물주들이 전용수거함에 폐형광 등과 폐건
전지를 깨뜨리지 않고 버려야 하며 분리수거된 형광등과 건전지
는 시에서 선정한 재활용 업체에서 1주일에 한차례 수
거해 처리한다.

기억력 저하와 신장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인 수
은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연간 1400~1500t이 배출되는 폐형광
등과 폐건전지는 그동안 아파트만 분리수거를 해왔으나
대형건물은 분리수거가 이뤄지지 않아 환경을 오염의 원인이 되
어 왔다.

시는 앞으로 대형건물이외에 단독주택지 등에도 분리수거를 추
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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