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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 경남 밀양 지역 감자역병 발생 예보남부 지역 감자 재배지 발생 예측⋯방제에 만전 기해야 
[환경일보] 이보해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남부지역 감자 재배지에서 5월16일∼22일 사이 감자 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해당 지역 농가와 씨감자 생산 기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감자역병(Phytophthora infestans)은 서늘한 온도(10∼24℃)와 상대습도 80% 이상의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한다.
남부 지역 주요 감자 재배지인 전북 남원, 전남 보성, 경남 밀양 등에서는 감자역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감자 수확이 시작된 일부 지역에서는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약제처리를 해야 한다.
감자역병 예보주간에는 보호용 살균제를 살포해 역병 발생을 미리 막고, 22일 이후 재배지에 역병이 발생하면 치료용 살균제를 살포한다.
감자역병 보호용 살균제는 만코제브, 클로로탈로닐 등이 있으며, 치료용 살균제로는 디메쏘모르프, 에타복삼 등이 있다.
감자역병은 생육기 중 환경 조건만 맞으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수확기에 비가 많이 오면 병원균이 병든 잎에서 씻겨 내려가 얕게 묻힌 덩이줄기(괴경)를 감염시켜 수확 전·후 또는 저장 초기에 부패를 유발한다.
역병에 의한 덩이줄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흙을 충분히 덮어 덩이줄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지속적인 강우 예보가 있으면 지상부가 살아 있을 때까지는 살균제를 뿌려야 한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김경호 소장은 “감자역병은 한번 발생하면 일주일 이내에 전체 재배지로 확산돼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예보시기에 알맞은 살균제를 살포해 발생과 확산을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배지를 자세히 관찰해 역병이 발생하지 않았을 때는 보호용 살균제를 살포하고, 역병 발생이 확인된 때에는 계통이 다른 살균제들을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번갈아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크다”라고 강조했다.

이보해 기자  hotsu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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