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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결정하는 ‘백내장 수술’ 부작용 주의해야심하면 시각장애까지··· 기저질환 환자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고혈압, 당뇨 등 내과 질환이나 망막 이상 같은 안과 질환을 갖고 있던 소비자가 전체 부작용의 87.5%를 차지해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

[환경일보] 소비자들이 백내장을 고령층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안과질환이며 이에 대한 수술도 가벼운 치료로 인식해 쉽게 백내장 수술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백내장 수술 후의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연도별 백내장 수술은 ▷2016년 51만8663명 ▷2017년) 54만9471명 ▷2018년 59만2191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접수된 안과 진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84건이었다.

질환 종류별로는 ▷‘백내장’이 40건(47.6%)으로 가장 많았고 ▷‘망막질환’(16건, 19.0%) ▷‘시력교정’(9건, 10.7%) ▷‘녹내장’(6건, 7.1%) 등이 뒤를 이었다.

백내장 치료 관련 피해구제 신청 40건은 수술로 인한 부작용(38건, 95.0%)이 대부분이었고, 나머지(2건)는 검사비 환급 관련 불만이었다.

피해구제 신청인은 60세 이상 고령자가 26건(65.0%)에 달했고, 수술 피해가 발생한 의료기관의 유형은 ▷‘의원’ 20건(50.0%), ‘종합병원’ 8건(20.0%) ▷‘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이 각각 6건(15.0%)이었다.

백내장 수술 부작용(38건)의 내용을 보면 ▷‘안내염’과 ‘후발 백내장’ 발생이 각각 6건(15.8%)으로 가장 많았고 ▷‘후낭파열’ 발생 5건(13.2%) ▷‘신생혈관 녹내장’ 발생 3건 (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안내염은 감염성 미생물의 외인성 또는 내인성 전파에 의해 발생하는 안구 내 염증이며, 후발 백내장은 백내장 수술 후 보존된 수정체낭에 혼탁이 발생하는 증상, 후낭 파열은 수정체를 싸고 있는 얇은 막 뒷부분인 후낭이 파열되는 증상을 말한다.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수술 부작용으로 인해 수술 전 시력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시각장애’까지 이르게 된 경우가 백내장 수술 부작용 사례 38건 중 16건(42.1%)에 달했다.

이 가운데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내과 질환이나 망막 이상 같은 안과 질환을 갖고 있던 소비자가 14건(87.5%)을 차지해, 기저질환이 있는 소비자는 백내장 수술에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 수술은 통상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하고 근시·원시를 개선하기 위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 수술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검사비와 수술비가 상대적으로 고가이고, 초점이 잘 맞지 않아 난시, 빛번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도 있었다.

백내장 수술 부작용 사례 38건 중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과 관련된 건이 8건(21.1%)이었으며, 검사·수술비용은 두 눈 모두 수술할 경우 최대 8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백내장 수술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정확한 눈 상태 확인과 진단 후 수술의 필요성 및 시급성에 대해 설명을 들을 것, ▷수술 효과,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요구하고 수술을 결정할 것, ▷수술 후 정기검진과 철저한 관리로 합병증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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