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오는 7월 여름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 피서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 나섰다.

먼저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방문하는 낙산해수욕장 A지구(전진1리)에 화장실 1동을 신축한다. 기존 화장실의 경우 2007년에 설치되어 2012년 보수를 하였으나, 노후로 인해 많은 피서객이 불편을 호소해 왔으며, 낙산유선조합 사무실의 경우도 낙산해수욕장의 미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강현면 전진리 3-17번지에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2층 117,18㎡ 규모의 건물 1동을 신축하여 1층은 화장실로 2층은 낙산유선조합 사무실 및 창고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강현면 전진리 7번지에 위치한 샤워장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서 피서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화장실 신축공사와 관련하여, 지난 4월 기존 화장실 및 낙산유선조합 사무실 철거를 마무리하고 현재 신축공사 착수 준비를 진행 중이며, 샤워장 리모델링도 설계를 마무리하고 현재 업체 선정 준비 중으로 오는 해수욕장 개장 전(7월 중순)까지는 화장실 및 샤워장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치와 중광정 해수욕장에도 이동식 화장실 및 샤워장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물치해수욕장의 경우 화장실 및 샤워장이 1동씩 설치되어 있지만 많은 피서객을 수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이동식 화장실 및 샤워장 각각 1동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중광정해수욕장의 경우도 늘어나는 피서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이동식 샤워장 1동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군은 공유수면 사용허가와 가설건축물 축조 인․허가 등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에 앞서 6월 중순까지는 화장실 및 샤워장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균 해수욕장운영담당은 “여름해수욕장 운영에 앞서 화장실과 샤워장 등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해수욕장 편의시설에 대한 시설 개․보수작업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라며, “해수욕장 편의시설 일제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청결한 관광 이미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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