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6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2003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교통장애
로 인해 지각이나 결시하는 수험생이 없이 편안하게 시험에 응시 할 수 있
도록 하기 위해 교통소통원활화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시는 관내 29개 학교에서 총2만3천371명이 응시하는 이번 시험에서 수험생
과 학부모들이 같은 시간대에 자가용 차량을 집중이용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각급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대기업 50인 이상 사
업체, 초등학교, 전문대, 대학교의 당일 출근시간을 평시오전9시에서 10시
로 1시간조정하고 통근버스의 운행시간을 병행조정하기로 했다.
또 시내버스의 경우 오전6시부터 8시10분까지 집중배치하고 고사장행 안내
표지와 안내방송을 실시하며, 기 종점에 버스회사별로 직원을 배치하여 결
행 및 지연 운행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도키로 했다.
시는 또 각급 기관의 비상운행 차량과 순찰차량, 교통지도차량 등을 주 이
동로에 배치하여 비상수송에 대처하는 한편, 개인택시부제를 해제하여 버스
정류소와 시험장간을 집중 운행토록 하고, 버스 전용차로를 해제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험장 2Km이내 간선도로 및 시험장과 그 주변지역의 주차 및 운
행질서 유지를 위해 시. 구. 동, 모범운전자를 합동 배치하여 경찰과 협조
교통지도단속과 교통안내 및 시험장200m전방에서부터는 차량의 진 출입 및
주차를 통제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시민자가용 이용억제와 대중교통이
용하기, 학부모 등 동행자제, 수험생 차태워주기, 승용차 함께 타기 운동
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정내균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