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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턱에 힘이... 나도 ‘턱관절 장애’?
<사진제공=정함한의원>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백화점에서 판매직으로 근무 중인 C씨는 최근 자고 일어났을 때 턱에 힘이 들어가고 잠을 자도 피로감이 지속되는 증상을 겪고 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한 탓인가 싶어서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보고 침구도 바꿔보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골반 쪽이 뻐근하거나 입을 벌렸다가 닫을 때 턱이 어딘가에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까지 했다.

직업 특성 탓에 생긴 증상으로 여겨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점점 몸이 무거워지고 심한 피로감에 시달려 병원을 찾았다가 ‘턱관절 장애’ 진단을 받게 되었다.

일상생활에서 C씨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종종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 이러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그 사이 턱관절 장애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 기능이 저하되면서 긴장을 유발하여 턱 통증, 개구 장애, 두통, 이명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에는 만성적인 두통과 근육 통증, 숟가락을 입에 넣기 어려울 정도로 입이 벌어지지 않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턱관절과 대칭 구조를 이루는 골격인 골반과 고관절과도 상호작용하여 골반·허벅지 부분의 뻐근함이나 통증, 무릎 통증 등 신체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치료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오랫동안 서서 일을 하며 말을 많이 해야 하는 백화점 판매직이나 교사, 강사 등의 경우에 이러한 직업적 특성이 골반과 턱관절 긴장을 심화시켜 증상의 악화를 부를 수 있으므로 더욱 치료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턱관절 장애 치료 20년 임상 경험의 박근용 한의학 박사는 “턱관절과 골반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관절이기 때문에 턱관절 장애 치료에 있어서 골반과 턱관절을 동시에 살피고 치료해야 한다.”며 “덧붙여 교정된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외부에서 이를 모아주고 단단하게 뭉쳐주는 정함요법과 같은 치료를 함께 진행한다면 효과적인 증상의 완화와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개인 신체 상태에 따른 한방 약물 치료나 근육의 이완을 돕는 침구치료 등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운동도 골반과 고관절에 균등한 자극을 주며 관절이 모일 수 있도록 돕는 걷기 운동이나 골반 스트레칭, 턱관절 개구 운동 등을 함께 실시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성영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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