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과 건강 분야 학술·시민 활동 지원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지역시민의 건강 증진과 건강한 도시환경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재단 효산건강환경재단이 출범했다.

효산건강환경재단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이사회와 실행위원회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효산건강환경재단 개소식’을 열었다.

효산건강환경재단(Hyosan Health & Environment Foundation)은 효산의료재단 설립자인 효산 이상택 박사의 출연으로 지난 2월14일 설립된 환경부 소관 비영리재단이다.

재단은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건강한 환경, 건강한 시민’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또 문옥륜 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장, 강은정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 등으로 이사진을 꾸려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췄다.

주요 사업 영역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된 국내 100여개 건강도시의 학술적 지원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역량 강화와 활동 지원 ▷건강영향평가를 통해 도시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정부, 지자체, 학계, 지역사회 등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건강도시 포럼’을 만들어 현장의 필요성과 학계의 전문성, 시민의 역량을 연결해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의 실무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실행위원회 위원도 건강환경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실행위원은 ▷고광욱 고신대 교수(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학술자문위원회 위원장) ▷강은정 순천향대 교수(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학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김진희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원 ▷손창우 서울연구원 박사 ▷김건엽 경북대 교수 ▷최은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 ▷유승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모두 7명이다. 실행위원회는 월 2회 정기회의를 통해 재단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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