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및 생태 환경 개선한다

코로나19 방역활동모습<사진제공=기장군>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기장군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와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군에서 직접 생산한 친환경 유용미생물(EM) 공급을 크게 확대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공급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장에서 EM을 매주 수요일 1회 한정된 날짜에만 배부 받아 이용에 제한이 있었으나 상시보급체제로 전환해 언제든지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매일(월~금, 오전10시~오후5시) 배부로 주민들이 항상 EM을 이용해 친환경 농업 및 생활환경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늘어나는 인구 밀집지역에서의 과도한 환경파괴와 나빠지는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장군은 유용미생물 무인보급기를 시장과 신시가지 지역에 추가 설치해 유용미생물 공급을 대폭 늘려 주민들의 유용미생물 수급에 편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2019년에 유용미생물(EM) 무인보급기를 기장읍 행정복지센터와 정관읍 보건지소 두 곳에 설치 운영하여 관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20년 현재 장안읍·일광면·철마면 행정복지센터 세 곳에 추가 설치해 전 읍면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EM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존 코인식으로 이용되던 방식을 주민들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중순부터 자율보급식으로 개선해 한층 더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기장군은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유용미생물 활용을 더욱 증대시켜 도심과 인접하고 있는 관내 주요하천 주변과 악취 취약지역에 EM방역차량으로 광역살포 횟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은 하천의 유해미생물을 억제하고 오염 유기물을 분해해 수질개선과 악취경감으로 생태환경을 개선시킨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 상시보급체제와 무인보급기 확대설치 및 주요하천과 공원지역 광역살포로 생태환경 개선에 EM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살기 좋은 청정 기장군 이미지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