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개사‘ 선정, 기업당 최대 3000만원 지원

부산시청 전경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클린에너지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강소·중견기업으로의 성장지원을 위해 부산에 사업장을 둔 5개 기업체를 클린에너지기술 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인증패 수여식은 지난 5월21일 오전 11시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에서 혁신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올해는 ▷선정기업의 소감 발표 ▷전년도 우수사례 공유 ▷기업과의 간담회 통해 신규지원 시책에 대한 의견 수렴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클린에너지기술 혁신기업은 기업의 성장성·기술혁신성·수출지향성 등에 대해 엄격한 평가기준을 적용하고, 전문성을 가진 평가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 ▷현장심사뿐만 아니라 결격사유 조회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선정된 25개사를 포함한 총 30개사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발표평가를 통해 20여 개사를 선정해 ▷제품 상용화 ▷미니 연구·개발(R&D) ▷인증·성능시험 ▷신규채용 등 기업당 2~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3억8000만원(부산시 2억3000만원, 한국남부발전 1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25개사를 지원해 324억원의 매출과 44명의 신규 고용효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대폭 증액된 6억원(부산시 4억원, 한국남부발전 2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더 많은 성과를 얻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산업이 양적 확대 추세에 있으며, 부산시도 신재생 에너지산업을 성장시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업의 발굴과 지원을 통해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 필요한 제품 차별화와 기술력 등을 갖춰 강소·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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