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21~22일까지 체계적인 상시 소방훈련을 통한 다양한 재난현장의 맞춤형 대응역량 강화로 전국 최강소방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2020년 소방훈련강화 혁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전 소방서의 화재·구조·구급·차량분야의 소방훈련업무 담당자와 소방훈련 유공자가 참여해 각 소방서의 소방훈련 수범사례 공유와 기존 훈련체계의 개선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콘서트를 실시했다.

국가적 대형 재난 시 전국에서 집결된 소방력의 적절한 편성과 일사분란한 현장대응활동을 위한 지휘체계 확립 방안에 대한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의 특강을 통해 미래의 소방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과제를 짚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하반기에 개최예정인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를 대비해 선발대원의 효과적인 훈련과 연습으로 올해 전국 최강소방의 영예를 얻기 위한 의지를 한데 모았다.


이날 변 본부장은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관계인 중심의 소방안전관리에 의한 화재예방과 화재 초기의 즉각적인 대응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하지만 관계인의 초기진화의 실패로 소방대를 요청했을 때 소방은 재난전문가로서의 재난대응능력을 십분 발휘해 신속하고 원활한 수습에 집중해야 하고, 상시 소방훈련을 소홀해서는 절대로 전문 소방인이 될 수 없다”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소방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