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특화작물 경영사례 및 교훈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강원도, 강원연구원(원장대행 노승만),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강원지회(회장 전근우), 고성군 산림조합과 함께, 2020년 5월 27일 14:00, 고성군 산림조합 3층 회의실에서 「산림특화작물 경영사례 및 교훈」을 주제로 “山業 4.0 실천” 포럼을 개최한다.

664여 ㎢의 행정면적에 78.4%의 산림면적을 보유한 고성군은 대한민국의 북동쪽 끝자락에 위치하여 제조업 육성이 어려운 여건이다. 이에 고성군은 신임군수의 취임과 함께 “내발적 발전”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자원의 고부가가치화 및 산업화를 위한 노력에 나선다. 그 노력의 첫 걸음이 약 340여명이 종사하는 임업발전 포럼이다.

현 고성군 임업의 생산규모(임업 GRDP)는 약 62억 원/년으로 추산되고 있다. 고성군이 강소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자연 및 지리 여건특성상 농림어업의 성장이 필수이고 특히 부가가치 향상을 통해 가구당 평균 3천만원대의 소득에서 점차 성장시켜 4천~5천만원대로 나아가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포럼에서는 강원연구원 및 강원과총이 우수 및 소득화 가능성이 높은 산림작물 재배경영자를 방문하여 조사한 내용을 중심으로 그 경영특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경영자들의 핵심성공 요인은 ① 장기간의 노력에 의한 재배 노하우 확보 ② 신뢰도 높은 인터넷 거래망 구축 ③ 시대의 기호에 맞는 작물 선정이었다.

그러나 한계도 뚜렷하여 10년 이상 경력의 성공한 임가라도 부부 합산소득이 8천~1억원 규모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임업에 내재된 기본 여건인 “생산의 한계비용” 및 “임산물 소비의 한계효용”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성군이 “山業 4.0”을 정립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임업의 내재적 특징을 기본전제로 보고 임업성장 전략을 짜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山業 4.0”을 확립시키기 위해서는 단기, 중기 및 장기에 걸친 산림산업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한데 금번 포럼에서는 단기 및 중기에 해당되는 포트폴리오 구성방안이 논의된다. 이를 위해 강원연구원 김경남실장, 한국임업진흥원의 오왕수 임산물소득실장발제하고 고성군 관내 임가대표 5명과 고성군 관계자 그리고 강원도 산림과학원의 최종운박사가 토론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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