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지난 22일 고성군의회 본회의를 거쳐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 3,542억원보다 623억원(17.59%) 증액한 4,165억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회계는 본예산 보다 602억원(18.08%)이 증액된 3,93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본예산 대비 21억원(9.83%)이 늘어난 231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를 위한 재원은 재정안정화기금과 재난관리기금, 국․도비 보조금, 예산 절감, 사업 재편성 등으로 마련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주민생활 안정과 정주여건 기반 구축에 역점을 두면서, 지역 현안 사업의 조기 해결과 관광·체육시설 인프라 기반 구축, 농어촌 생산기반시설 확충, 재난·재해 예방사업 등 군정 주요 현안 정책사업에 중점을 뒀다.

주요 추경 편성사업으로는 코로나19 긴급재난 지원금 135억원, 강원도 긴급 생활안정 지원 20억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8억원, 복지커뮤니티 센터 건립 7억원, 고성중고등학교 사격장 신축 8억원,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사업 8억원, 토성면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22억원, 어촌뉴딜300사업 23억원, 농업인교육관 신축 10억원, 원암리 LPG 배관망 설치 12억원, DMZ 평화의길 조성 10억원, 큰뜰천 소하천 정비사업 12억원, 음식물 처리시설 설치 18억원, 하수처리시설 확충(토성증설) 17억원 등이다.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신속히 활성화 시키기 위해 최대한 빠른 예산집행으로 실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응중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추경예산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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