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시장 김관용)는 시 전체면적의 56%를 차지하
고 있는 임야에 숲가꾸기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임도와 등산로가 없는 산에 사람이 들어가지 못
할 정도로 입목이 밀생되어 있는데다 입목의 생육공간을 조절하
여 용재가치도 높이면서 산림의 공익적 휴양기능 활성화를 도모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위해 시는 푸르고 건강한 숲가꾸기로 2002년도에는
1,257ha를 실시 하였고 내년에는 사업비 1,164 백만원을 투입
하여 약 2,000ha를 실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숲가꾸기는 풀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덩굴류제거와 같이 어린
조림목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천연림보육, 간벌과 같이 성숙한
임목을 대상으로 하는 작업방법이 있으며 큰 목재를 생산하거나
울창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숲가꾸기를 해야 할 필
요성이 있다.

구미시의 경우 대부분의 임야가 나무높이 4∼12m에 이르는 유령
림으로 숲가꾸기 필요성이 있어 더욱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구미시는 공단도시로서 근로자들이 많고 시의 평균 연령이
29세의 젊은 도시로서 산림의 휴양기능 수요가 많으며 도시림
은 인간의 정신적 안정 및 정서의 함양, 건강증진에도 큰 역할
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도시 숲이 생활에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숲가꾸기 사업이 진행될 경우 산주들의 경제적 이익은 물
론 시민들의 쾌적한 삶의 공간창출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
고 있다.

구미= 심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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