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상익)은 관할구역(10개 시‧군) 내 산사태취약지역 16개소 10.4ha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개소는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할 경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국유림을 대상으로 지정하였다. 지정 절차는 현장 실태조사 및 지역주민 의견수렴,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심의회를 통해 추진하였으며,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정보는 5월 26일자 관보에 게시했다.

또한 이 지역에 대하여는 인근 거주민의 비상연락망을 확보하고 유사시 단시간 내 대피가능한 장소를 지정하여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대피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여름 장마철 또는 태풍 발생이 예상되는 전후 기간에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하고 산사태 및 토석류로 인해 민가 및 사유재산에 피해 발생 예상되는 국유림을 대상으로 사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부지방산림청관계자는 “금년 여름에도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산사태 등 자연재난이 발생될 우려가 있어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예방사업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예방 대응활동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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