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운행을 1일 1회 매일 수거(공휴일 제외)로 변경한다. <사진제공=영주시>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음식물쓰레기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음식물쓰레기 수거운행을 현행 주 1~3회 요일별 수거에서 1일 1회  매일수거(공휴일 제외)로 변경한다.

매일수거 운행은 27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6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음식물쓰레기 1일 1회 수거운행을 위해 올해 수거차량 1대를 추가 구입해 총 4대의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을 운행한다.

음식물쓰레기 1일 1회 수거운행은 동 지역을 우선 시행하고 일부 원거리 동 지역 및 읍·면지역은 주 2~3회로 수거횟수를 늘여 운행할 예정이며 수거체계 안정화 이후 수거요청 지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영주시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감소와 악취방지를 위해 올해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RFID) 100대를 구입해 공동주택 및 일반주택가에 설치 예정이며,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차량 운행횟수를 늘려 음식물쓰레기 배출지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상효 환경보호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수거주기 단축으로 여름철 음식물쓰레기 넘침을 방지하고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노란색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불법투기가 빈번한 지역은 기존처럼 지연수거 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봉투 사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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