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산자원조성사업 추진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주군이 지난 25일 8개 어촌계(강양, 진하, 송정, 대송, 평동, 나사, 신리) 마을 어장에 전복 40만여마리를 방류했다.

전복방류<사진제공=울주군>

이번 방류는 해양 환경 및 수산업 여건 변화, 남획 등에 따라 감소하는 수산자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어장 조성 및 어업생산력 향상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3억 2천 750만 원이 투입됐다.

이날 방류한 종자는 각장 4cm 이상 성장한 어린 전복으로, 사업지침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수산 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종자다.

전복방류<사진제공=울주군>

울주군은 전복 종자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류 전 해녀(나잠어업인)들을 동원하여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구제를 실시했으며, 방류 후에도 방류수역에서 종자 포획 금지 및 불법조업 감시 등 자원 조성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서생면 평동어촌계 및 신암어촌계 마을 어장에 해삼 7만 9천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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