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 오륙도선 트램사업 효과적인 추진방향 마련

‘오륙도선 트램’ 표적그룹 심층토론회 <사진제공=부산 남구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남구의 '오륙도선 트램'은 2019년 1월 대한민국 제1호 트램 실증노선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4월에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의 구축 협약을 체결했고, 2020년 2월 도시철도 기본계획 주민공청회를 거쳐 현재 국토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남구청에서는 국토부 도시철도망 기본계획 승인고시 후 연내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철도연구원은 5월27일 남구청 대강당에서 실증지역인 부산 남구 주민을 대상으로 토론과 의견수렴을 통해 노선 지역주민의 이해도 개선과 우호도 상승방안을 모색하고자 ‘오륙도선 도입 효과분석을 위한 표적그룹 심층토론회’를 개최했다.

‘표적그룹 심층토론’이란 의제 관련성이 높은 직·간접적인 이해당사자의 참여을 통해 보다 다양한 계층의 밀착형 의제발굴과 쟁점 도출을 하기 위한 토론으로 ▷성별 ▷연령별 ▷거주지별로 선발된 트램 예비이용자 총 48명이 참여했다.

이번 심층토론에는 참여자들의 질의응답과 팩트 체크 등 자문을 위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곽재호 단장을 비롯한 경성대학교 로컬문화학과 교수와 여론조사업체 대표 등 전문가들도 참석해 주민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 답변을 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오륙도선 트램은 주민들의 간절한 희망으로 전국 최초로 우리 남구에 도입한 만큼 그룹 심층토론이 오륙도선 트램사업의 효과적 추진방안 방향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고 확신하며, “오륙도선 트램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부산시·정부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