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해보세요.

◈ 편물이나 순모로 된 스웨터를 빨 때
편물 옷(뜨게질 등으로 짠옷)을 자주 세탁하게 되면 편물 특유의 윤기가 없
어지게 된다. 따라서 스웨터를 세 탁한 뒤 마지막 헹구는 물에 올리브나 식
초를 한 스푼 정도 섞어서 잘 저은 다음에 헹구어 내보라. 윤택이 살고 촉
감도 부드러워져 좋다. 그리고 순모로 된 스웨터의 경우 샴푸로 빨면 질감
이 되살아나고 옷감도 상하지 않는다. 아 샴푸는 환경에 안 좋은데... 조금
만 사용하자

◈ 외이셔츠의 목둘레와 소매 안쪽의 찌든 때 쉽게 빠져요
외이셔츠나 블라우스는 목둘레와 소매 안쪽이 제일 먼저 더러워진다. 게다
가 찌든때는 솔로 문지르거나 비벼 빨지 않으면 좀처럼 지지 않는다. 그래
서 다른 곳은 멀쩡해도 이 부분이 헤어져 못 입는 경우가 많다. 이를 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목과 소매 안쪽에 샴푸를 발라두었다가 세탁을 해보라. 찌든 때가 깨
끗이 빠진다. 그 리고 빨래가 마른 뒤 그 부분에 분말로 된 땀띠약을 뿌려
놓으면 땀띠약 입자에 묻어 옷에 찌들지 않으므로 다음에 세탁할 때 힘들
게 솔질을 한다거나 비벼 빨지 않아도 된다. 따라 서 옷의 수명도 길어진
다.

◈ 심하게 찌든 때 소금물에 삶는 것이 제격
특히 초·중·고등학생들의 경우 체육복 전체가 찌든 때로 절어 있기가 쉽
다. 이럴 때는 물에 소금을 넣고 푹 삶는다. 이렇게 해서 빨면 옷이 희어
져 산뜻하다.

◈ 삶지 않고도 깨끗하게 세탁하는 방법은 없나?
삶지 않고도 깨끗하게 삶은 것처럼 희게 하는 방법이 있다. 세탁할 옷에 가
루비누를 칠해 서 투명한 비닐 봉지에 넣어 햇볕에 20∼30분 정도 놓아두었
다가 빨면 삶은 것처럼 희고 깨 끗해 지는 걸 볼 수 있으리라.

◈ 섬유에 따라 표백제도 달리 쓴다.
옷감을 표백할 때에는 섬유에 따라 표백제도 달라야 한다. 표백제를 용도별
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염산 소다 : 나일론 전용으로 좋다. 표백력이 강력하다.
·옥시풀 : 어느 섬유든 상관없다 표백력은 좀 약한 편이지만 원단이 상할
염려는 없다.
·과붕산소다 : 나일론, 비단, 털, 아세테이트 등에 적합하다. 표백력은 약
한 편이지만 원단을 상학 하지 않는다.
·창염소산소다(하이타이) : 나일론, 비단, 털, 아세테이트, 스판텍스 등이
아니면 어떤 원 단이든 좋다. 대개 부엌용 표백제로 쓰이는데, 표백력은 괜
찮은 편.
·하이로드 설파이드 : 나일론, 비단, 털 스판덱스 등에 적합하다. 표백력
은 많이 떨어진다.

빨래메모 : 빨래는 물절약과 세제 펴백제 등은 환경과 밀접합니다. 환경을
생활화하는 지혜를 갖춥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