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및 방역소독 병행 실시

[김천=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김천시보건소(소장 손태옥)는 코로나19 방역소독과 동시에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모기, 날벌레 등 해충 개체 수 증가에 따라 지난해 보다 한 주 빠른 지난 11일부터 하절기 집중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하절기 방역소독에 앞서 겨울철 모기 및 유충의 주요서식지인 하수관에 월동모기의 방제를 위하여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하였다. 아울러 하절기 방역소독은 5월부터 10월까지 주5회에 걸쳐 읍․면․동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일별 방역코스를 지정하여 방역소독을 할 계획이다.

특히 올 여름 방역소독은 살충제를 확산제와 희석하여 분사하는 연무소독 방식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연무소독은 경유를 사용하지 않고 방역소독을 하므로 대기오염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잔류효과도 뛰어나 장시간 살충 효과를 볼 수 있는 반면, 연막소독은 경유를 섞어 가열 ․ 연소시켜 연기와 약제를 함께 뿜어내는 방식으로 경유로 인한 냄새와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연기로 인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확보에 지장을 주는 등 불편요인이 있어 점차적으로 연무소독방식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연막소독에 익숙해 있어 냄새와 연기가 없어 방역소독을 소홀히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시민들의 건강과 일상에 해를 끼치지 않는 친환경적 방역 활동을 통해 모기, 해충 걱정없는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