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녹조에 몸살, 올해 인공지능 정화 장치 적용해 효과 검토···의원들, 관리 철저 당부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위원회 의원들은 28일 광교저수지를 찾아 수질정화시설을 점검했다. <사진제공=수원시의회>

[수원=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는 교통건설위원회 의원들이 28일 광교저수지를 찾아 보급 예정인 수질정화장치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장안구 일원에 위치한 해당 저수지는 근 몇 년 사이 지속된 녹조로 인해 매년 몸살을 앓던 곳이다.   

이에 시 상수도사업소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인공지능 자동수질정화장치 에코봇 ▷부유식 인공식물섬인 에코비를 통한 녹조관리 계획을 세운 상황이다.

이날 의원들은 녹조방제선에 탑승해 현장을 살펴보면서 캠페인을 실시, 철저한 수질관리를 당부했다는 설명이다.

부유식 인공식물섬 에코비는 수면위의 오염수를 집중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장비로 시는 지난 5월부터 활용해 오고 있다. 또 녹조 발생 위험 지역을 스스로 다니면서 ‘수질 측정’과 ‘녹조 제거 작업’이 동시에 가능한 무인 인공지능 자동 수질정화 장치 에코봇은 오는 9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날 김미경 교통건설위원회 위원장은 “광교저수지에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수질정화 장치를 통해 녹조 현상이 감소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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