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4일부터 29일까지 2019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사업체조사를 당초 3월 중 계획했으나 코로나19 감염 지역확산으로 인해 일정이 연기돼 이제야 조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제1회 조사를 시작으로 매년 실시하는 사업체조사는 우리나라 사업체에 대한 구조와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대규모 전수 통계조사로서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시점으로 고성군 관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약 3280개)이며, 조사항목은 조직 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프랜차이즈 관련 사업체, 디지털플랫폼 이용 여부 등 14개 항목이다.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방문 면접하거나 조사표 배포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사업체조사를 위해 8명의 조사요원 선발 후 조사 기본지침 교육, 조사원 코로나19 개인방역 5대 핵심수칙 안내(①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② 사람과 사람 사이, 두팔 간격 거리 두기 ③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④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⑤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현장 대면조사 요령과 비대면조사 요령 전달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4일부터 29일까지 본격적으로 현장(사업장)에 투입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조사결과는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 및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연구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사업체 단위 각종 통계조사의 모집단 및 표본틀로도 제공된다.

박행봉 자치행정과장은 “정확한 통계작성은 조사대상처의 성실한 응답에서 시작되므로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며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으로 철저히 보호되고 오직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