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건강협회, 직무 스트레스 및 우울증 등 직장인 정신건강 예방 앞장

직장인 대상 자살 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 <사진제공=직업건강협회>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직업건강협회(회장 정혜선)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민관협력 자살예방 지원사업’ 실행 기관으로 선정돼 5월 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사업장 근로자와 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캠페인 및 교육을 통해 근로자의 정신건강관리 및 사업장 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캠페인 전개 ▷홍보부스 운영 ▷자살예방교육 ▷컨텐츠 제작 및 보급 등 총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직업건강협회는 2019년에도 보건복지부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며. 자살예방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직업건강협회 정혜선 회장은 “신체적인 질환에 비해 최근에 급증하는 직무스트레스 및 우울증 등 정신적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방안은 미흡하다”며, “이번에 협회가 ‘민관협력 자살예방 지원사업’에 선정된 만큼, 지금까지 협회에서 추진한 건강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협회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20년 노인복지 민간단체 지원사업’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공모한 ‘2020년 사업장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관리자 역량 강화 지원 운영’ 사업의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생면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직업건강협회는 현재 2개 근로자건강센터와 22개 보건안전센터 운영을 통해, 사업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업보건사업을 추진해 사업주 및 근로자의 인식개선과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통해 직업병 및 뇌심혈관질환 등의 업무상 질병을 예방하고 근로자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자살예방, 정신건강증진 등 각종 건강문제는 전화로(18세부터 99세까지 꼭 두드리세요)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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