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부속의 환경친화 제품 생산을 위한 제안

브롬 과학 환경 포럼 (BSEF; Bromine Science and Environmental
Forum)은 오늘(4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02 BSEF 서울 세미나"를
개최했다.


화재 발생시 전자 제품 및 가구의 연소를 지연시키는 화학물질인 브롬의 과
학적 이해를 넓히기 위해 결성된 BSEF는 올해로 5회 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BSEF 데이비드 샌더스 회장을 비롯해 유럽 브롬계 난
연제 업계 패널(EBFRIP) 디에테르 드로만 박사와 IBM 레인하드 혼 박사
등이 한국을 방문, 브롬 화합물에 대한 EU 위험 평가 진행 상황, 그리고
EU 내에서의 Eco-label사용 현황 및 플라스틱 재활용 실태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김형수 단국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세미나를 진
행했다.

1시부터 진행된 이 세미나에는 100여명이 참여해 전기·전자 부속 재사용,
재활용에 대한 관련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1997년 결성된 BSEF는 현재 브롬제품업계의 국제적 대변자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기존의 난연제 패널 등과 미국의 BFRIP(Brominated Flame
Retardant Industry Panel), 유럽의 EBFRIP(European Brominated
Flame Retardant Industry Panel)와 같은 지역그룹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이지원 기자> mong052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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