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경찰서 경무과 민원실 강현숙 경사는 8년전 가출, 헤어진 부
모를 끈질긴 추적으로 상봉케 해 화재가 되고 있다.

충북 제천시 화산동 박○덕(여) 22세는 8년전 불우한 가정사정으로 가출하
여 충북 제천에서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다가 최근 가출당시 사곡동에 살던
부모를 찾았으나 이사하여 떠난 부모를 찾지 못하고 애를 태우던 중 지
난 18일 구미경찰서 민원실을 방문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민원을 접수하
여 부모를 찾아줄 것을 호소하였다.

박씨의 민원을 접수한 강 경사는 5일간 경찰전산망과 국민건강보험 구미지
사에 협조하여 부 박○○ 43세가 구미시 황상동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고
22일 16:00경 3년만에 부모를 상봉하도록 했다.

특히 박양은 영원히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는 부모를 만나게 해준 강 경사
를 찾아 고마움을 눈물로 보답했다.

구미=심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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